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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란, EPL 50호 골 고지 점령…역대 최고 페이스 “특별한 기분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의 공격수 엘링 홀란이 2시즌 만에 리그 50호 골 고지를 밟았다. 역대 레전드들과 비교해도 월등히 빠른 페이스다. 홀란은 EPL 50호 골 이후 “매우 특별하다”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홀란은 지난 25일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3~24시즌 EPL 13라운드에서 선발 출전, 전반 27분 만에 나단 아케의 패스를 마무리해 선제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팀은 후반전 동점 골을 내주며 결국 1-1로 경기를 마쳤다.한편 홀란은 이번 득점으로 EPL 통산 50호 골 고지를 밟았다. 이제 2번째 시즌을 맞이했는데, 절반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이룬 기록이다. 그동안 EPL을 누빈 레전드들의 기록과 비교하면 홀란의 위력이 더욱 두드러진다. EPL 사무국은 26일 소셜미디어(SNS) 등 공식 채널을 통해 홀란의 50호 골 페이스를 조명했다. 홀란은 리그 48경기 만에 50호 골을 터뜨렸다. 이는 앤디 콜(65경기) 앨런 시어러(66경기) 세르히오 아구에로(81경기) 티에리 앙리(83경기) 로비 파울러(88경기) 해리 케인(90경기) 마이클 오언(98경기) 웨인 루니(146경기) 저메인 데포(174경기) 프랭크 램파드(279경기)에 월등히 앞선 기록이다. 홀란은 EPL 데뷔 시즌인 지난해 35경기서 36골을 터뜨렸다. 이번 시즌에는 13경기 만에 14골을 보태 여전히 경기당 1득점이 넘는 공격력을 뽐내고 있다. 한편 홀란은 50호 골 고지를 밟은 뒤 자신의 SNS에 “매우 특별한 기분”이라고 운을 뗀 뒤 “매일 성장할 수 있게 영감을 주는 동료, 코치진과 함께할 수 있어 감사하다. 이 구단에서 뛸 수 있는 건 특권”이라며 공을 돌렸다.홀란은 지난 2022~23시즌 6000만 유로(약 857억원)의 이적료와 함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를 떠나 맨시티에 입성했다. 당시 홀란은 도르트문트에서만 공식전 89경기 86골을 기록한 떠오르는 스트라이커였다. 다만 EPL에서 통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공존했다. 탁월한 득점력 외 연계 플레이에서 아쉬움이 있다는 평도 있었다.하지만 홀란은 실력으로 우려를 잠재웠다. 그는 지난 2022~23시즌 공식전 53경기에 나서 52골을 기록했다. EPL 36골·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2골·FA컵 3골·EFL컵 1골 등 커뮤니티 실드를 제외한 모든 대회에서 골 맛을 봤다. 소속팀인 맨시티는 구단 최초로 ‘유러피언 트레블’에 성공했다. 홀란은 EPL, UCL 득점왕에 오르며 명성을 입증했다. EPL 2년 차를 맞이한 홀란에 대해 시즌 초반 우려 섞인 시선이 이어졌다. UCL 조별리그에서 득점 기록이 멈췄고, 리그에서도 ‘2경기’ 연속 침묵했기 때문이다. 그가 공식전 첫 13경기서 9득점을 기록한 시기였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지난달 영 보이스와의 UCL 경기를 마친 뒤 “솔직히 (홀란의 부진이) 걱정된다”라고 농담을 건네며 “사람들은 홀란이 실패하길 원한다. 하지만 홀란은 평생 골을 넣을 것이고, 상대에게 엄청난 위협이 될 것이다”면서 제자를 감쌌다. 이어 “홀란이 50골을 넣지 못했다고 해서 실패했다는 주장은 중요하지 않다. 그는 이미 많은 골을 넣었고, 발전하고자 하는 욕구가 있다. 의심의 여지가 없다”라고 덧붙였다.실제로 홀란은 UCL 첫 2경기서 침묵했지만, 이후 2경기서 4골을 몰아쳤다. 리그에서도 최근 5경기에서만 6골을 터뜨렸다. 이미 지난 시즌에 입증된 홀란의 공격력은 여전하다. 김우중 기자 2023.11.26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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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르트문트 '챔스 7경기 11골' 특급 골잡이로 홀란 대체할까

20일(한국시간) 영국 축구 전문 언론 '90min'에 의하면 세바스티앙 할러(27. 아약스)의 도르트문트 행이 임박했다. 할러는 코트디부아르 출신의 장신 공격수로, 큰 키를 기반으로 한 압도적 공중볼 능력이 돋보이는 선수이다. 프랑스 오세르에서 유소년 시절을 거친 이후 벨기에, 독일 리그를 거쳐 웨스트햄에서도 뛴 경험이 있다. 현재는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리그 아약스에서 리그 우승, 챔피언스리그 16강의 쾌거를 이루었다. 리그 31경기 21골 7도움으로 득점왕을 차지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8경기 11골 2도움으로 카림 벤제마(34. 레알 마드리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3. 바이에른 뮌헨)에 이어 득점 3위를 기록했다. 도르트문트는 주전 공격수 엘린홀란(21. 맨체스터 시티)를 이적시켰다. 곧바로 독일 유망주 카림아데예미(20. 도르트문트)를 영입했지만 아데예미는 타겟형 공격수인 홀란과는 다른 유형의 선수.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 침투를 즐기는 유형이다. 그러나 홀란이 기록한 88경기 86골을 대체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평가가 대부분이다. 바이에른 뮌헨과 함께 독일 양대 명문 클럽인 도르트문트는 '공격수 사관학교'이다. 레반도프스키, 홀란, 치로 임모빌레(32. 라치오) 등 거쳐 간 공격수마다 월드클래스로 성장했다. 할러 또한 독일 리그 프랑크푸르트에서 좋은 경험이 있다. 두 시즌 동안 리그 24골을 기록하며 본인의 주가를 높였다. 이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의 실패를 경험했지만, 텐 하흐(52) 당시 아약스 감독 아래에서 기량을 만개했다. EPL 중위권 팀의 '역습 축구'보다는 빌드업을 통한 '점유율' 축구에 더 잘 맞는다는 평가. 같은 날 기사에서 할러의 예상 이적료는 4000만 유로(약 540억원)이라고 보도했다. 도르트문트가 홀란을 판 금액의 절반에 불과한 금액이다. 공격수 사관학교라는 위엄에 맞게 '저비용 고효율'을 낼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 이동건 기자 movingun@edaily.co.kr 2022.06.20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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